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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4 18:22
라졌으나 곧 일어섰다 그리고는 두 눈을 부릅뜨고 이반을 노려보았으므로
 글쓴이 : rraar
조회 : 1  
   http://vvv337.com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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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졌으나 곧 일어섰다 그리고는 두 눈을 부릅뜨고 이반을 노려보았으므로 옆에선 위사장 손대복이 창 끝으로 한기선의 목을 겨누었다 꿇지 못하느냐 이제는 뒤에서 마청이 장검을 치켜들었을 때 한기선이 소리쳐 말했다 나는 왜적 앞에 무릎을 꿇기보다는 차라리 죽겠다 그럼 네 군사들도 다 죽는다 이반은 가만있었으므로 옆에 선 선봉장 임기춘이 소리쳤다 그는 한기선과 안면이 있는 것이다 흥천 부사는 만용을 부리지 말라 왜적과 내통하고 전하를 배신한 역적 놈 한기선이 맞받아 소리쳤을 때 이반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군사를 잠시 쉬게 하라 그러자 짧은 북소리가 울리면서 기마 군은 사방으로 갈라서더니 말에서내렸다 그리고는 투항한 조선 군을 일방 수습하면서 순식간에 각 부대별로나뉘어 졌다 실로 정연하고 빠른 움직임이어서 한기선은 그 경황 중에도얼이 빠진 듯 눈을 크게 떴다 말에서 내린 이반은 위사가 가져다놓은 낮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는 아직도 뻣뻣하게 서있는 한기선을 보았다 내 군사는 만 하루 동안에 500 리를 달려왔다 이제 오늘밤에는 개경에닿고 내일이면 한양성에 진입한다 그리고는 이반이 빙그레 웃었다 조선왕 수양에게 충절을 바치고 죽겠다지만 만일 수양이 내 발 밑에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한다면 어찌할테냐 그럴 리가 없다 눈을 부릅 뜬 한기선이 이반을 노려보았다 조선 군은 끝까지 항전을 할 것이다 그러자 이반이 소리내어 웃었다 큰 것을 보지 못하는 우물 속의 개구리 같은 놈이로구나 옆에 서 있던 장수들이 따라 웃었고 이반이 다시 입을 열었을 때 조용해졌다 조선은 수양의 증조 할애비 이성계가 반역을 일으켜 세운 왕조이다 이성계는 북방의 여진과 왜구를 막던 활 잘 쏘는 무장이었을 뿐이지 아느냐 한기선이 눈만 부릅떴고 이반의 목소리가 쩌렁이며 주위를 울렸다 성즉 군왕이며 패즉 역적이다 명의 시조 주원장은 거지 중이었고 원의징기스칸은 말치는 목동이었다 그리고 이반이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금방이라도 칼을 날릴 것 같은 싸늘한 표정이었다 내가 인재는 아끼지만 이미 너는 수양의 종이 되었으니 죽거라 진 막을 새로 칠 필요도 없이 이반은 한기선의 막사로 들어가 앉았을 때임기춘